장애유형별 취업건수를 보면, 신체장애인이 26,573건으로 2011년도에 비해 6.9%, 지적장애인이 16,030건으로 11.9% 증가, 정신장애인이 23,861건으로 26.6% 증가, 그리고 기타 장애인이 1,857건으로 33.4% 증가하였다.
취업률(취업건수/신규구직신청건수)은 2008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2008년 37.1%, 2009년 36.0%, 2010년 39.9%, 2011년 40.0%, 그리고 2012년 42.2%였다.
장애인이 취업하는 산업을 보면, 가장 많은 산업은 [의료, 복지]로 전체 장애인의 27.4%를 차지하였고, 이어 [도소매업] 15.1%, [제조업] 14.0%, [서비스업] 11.8%, [운송, 우편업] 5.6%, 그리고 [숙박, 음식 서비스] 5.0% 등이었다.
장애인의 직업별로 보면, [운송, 청소, 포장 등]이 3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무직] 20.5%, [생산공정직] 12.4%, [서비스직] 12.0%, [전문/기술직] 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고된 장애인도 1,539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해고의 이유로는 [사업축소]가 61.9%, [사업폐지] 30.7%, [기타] 7.4%로, 사업축소가 60%를 넘게 차지했다.
이와 같이 장애인 취업건수가 크게 증가한 주요 요인은 2013년 4월부터 시행된 모든 사업주의 장애인법정고용율 상향조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법정고용율의 상향조정은 민간기업의 경우 1.8%에서 2.0%, 정부, 지방공공단체 등의 경우 2.1%에서 2.3%, 그리고 도도부현 등의 교육위원회의 경우 2.0%에서 2.2%로 상향조정되었다.
법정고용율은 [총 근로자수에서 차지하는 전체 신체장애, 지적장애 근로자의 비율]을 기준으로, 적어도 5년마다 그 추이를 고려하여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 법정고용율 상향조정은 상기의 규정에 의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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