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ㆍ면적별 적정단가 형성해야
사양ㆍ면적별 적정단가 형성해야
  • 이효상
  • 승인 2013.08.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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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빌딩도 대형화, 고도화는 물론 그 기능 또한 최적화된 빌딩이 늘어가고 있다.

따라서 현대 도시인의 일상적 생활공간이 되고 있는 빌딩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용역업은 그 사회적 기능과 가치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는 업계의 구심체로서 회원사들의 권익신장과 사업지원 등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정회원은 514개, 일반회원은 12,000여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본 협회는 높아진 산업의 위상을 감안해 위생관리용역업을 위한 단독법 제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가칭 ‘건축물 등의 위생관리 및 안전보건 확보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현재 신고제로 되어 있는 위생관리용역업을 허가제로 변경, 업종 종사자 및 기업을 전문인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법안 제정시 현재 인당단가로 산정하는 방식을 사양별 또는 면적별 단가계약으로 변경해 적정단가 형성에도 기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장기계약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수 있을 것이며, 해당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기술력과 신뢰할 수 있는 위생관리업체를 선정해서 우수기업인증, 세제혜택 등 정부지원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정부는 청소업종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기관 양성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법령 제정을 통해 교육기관을 지정하거나, 신규 창업자에 대한 지원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 협회 차원에서도 사업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의무교육 이수를 위한 교육센터 운영에 투자를 할 방침이다.

향후 본 협회는 청소 산업 육성을 위해 건물관리연구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소를 통해 외국의 선진 계약제도 및 청소 시스템 등을 도입해 전문산업으로써의 건물위생관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해 해당 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 설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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