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 긍정, 채용의사는 38%에 불과
기업 절반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 긍정, 채용의사는 38%에 불과
  • 이준영
  • 승인 2013.12.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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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충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53.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54.5%), '중견기업'(50%), '대기업'(26.7%) 순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시간선택제로 인력을 운용할 의향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38.8%만이 신규채용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긍정하는 기업은 '인력 운용이 더 원활해질 것 같아서'(43.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합리적 인건비 지급이 가능해서'(41.3%), '인력부족 해소에 도움될 것 같아서'(33.5%), '직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32.6%), '신규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거라서'(24.8%)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인 기업은 그 이유로 '전일제와 대우 차이 등 실적용이 어려워서'(58.6%, 복수응답), '내부 직원들간 갈등이 생길 것 같아서'(39.9%), '애사심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서'(35%), '인력운영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 같아서'(32.5%) 등을 들었다.

아울러 전체 기업의 44.3%는 ‘현재 전일제인 근로자가 원한다면 시간선택제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할 의향이 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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