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 유공자 15명·기업 19개사 포상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15명·기업 19개사 포상
  • 김연균
  • 승인 2014.05.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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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남녀고용평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5명과 우수기업 19개사에 대해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공자 부문에서 훈장을 받는 한국고용정보 손영득 대표는 지난해 140명의 여성을 채용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의 고용창출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손 대표는 육아휴직 대상자 103명 중 신청자 90명 전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하는 등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광주신세계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법정 육아휴직제도를 2년으로 확대·운영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또 이상윤 평화오일씰공업 노동조합위원장은 임신근로자 전원이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100% 사용하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포장을 수여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이원준 호텔롯데 면세점 대표이사, 김순녀 NH농협은행 금융노조 농협부위원장, 김준현 삼우기업 대표이사 등이 받는다.

국무총리표창은 김형수 금호고속 팀장, 김용규 현대해상화재보험 차장, 장관 표창은 김창수 이수페타시스 과장, 조세연 라파즈한라시멘트 팀장, 김춘곤 동부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팀장 등이 수여받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업, 근로자, 노사단체가 남녀고용평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여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국민 누구나 출산·육아 등의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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