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경비업체 직원들, 해고통보 맞서 파업투쟁
청주대 경비업체 직원들, 해고통보 맞서 파업투쟁
  • 홍성완
  • 승인 2014.08.19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대학교 경비용역 노동자들이 하청업체의 해고통보에 맞서 조정신청을 접수하는 등 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 18일 청주대 위탁경비업체 직원 등에 따르면 청주대 경비위탁 하청업체가 해고 통보함에 따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해 이날 2차 조정회의가 개최됐다.

이들은 이날 조정회의 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저생활을 강요하는 청주대와 해고 통보한 하청업체에 맞서 전원 파업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또 하청업체가 ‘고용과 생활임금·노조활동 보장’등의 요구를 외면할 경우 19일 학교 본관에서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가진 뒤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집중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하청업체에 대해 지난 3년간 최저임금 위반과 연차수당 미지급 등 체불임금을 확정한 뒤 시정조치를 내렸으나 ‘손해발생에 따라 더 이상 계약을 지속할 수 없다’며 해고를 통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