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웃소싱 사업별 결산 - 물류
2014년 아웃소싱 사업별 결산 - 물류
  • 김연균
  • 승인 2014.1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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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자 물류 대비한 전문 인력 확보해야

포괄적 서비스 원하는 화주기업 늘어


국내 물류 아웃소싱 비중은 2000년대 중반 들어 꾸준히 증가 추세지만 여전히 60%수준으로 선진국의 80%에 비해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하고 있지만 물류 업체의 전문성 부족과 낮은 서비스 수준에 대해 화주들이 물류 아웃소싱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물류 아웃소싱은 기존의 단순 기능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제2자 물류에서 포괄적이고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제3자 물류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아웃소싱 수준 제고를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

화주들은 기존에 기능 중심적이고 부분적인 물류 아웃소싱의 형태에서 보다 포괄적인 물류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이는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로 물류서비스를 인식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제3자 물류 전문 인재를 원하고 있다. 물류 관리가 고도화되면서 기존의 단순 물류기능직에 의한 물류서비스로는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물류 업무를 맡고 있는 B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물류 기사 모집보다 물류 현장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향후 물류관리는 화주기업의 전체 물류 프로세스의 관리에서 더 나아가 컨설팅을 결합한 제4자 물류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겸비한 고도의 전문 인력을 미리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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