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제안서평가심사위원회'를 열고 다산콜센터 위탁업체 공모에 응한 4개 업체 중 메타넷엠씨씨, 효성ITX를 상위 2개 업체로 압축했다.
시는 이 2개 업체에 대해 22일까지 최종 현장 실사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올해까지 2주간 협상을 벌인 뒤 최종 확정한다.
서울시는 다산콜센터 위탁운영을 2년 계약으로 기존 3개 업체보다 줄어든 2개 업체에 맡길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500명이 넘던 다산콜 상담사 수가 390명 수준으로 줄면서 위탁업체를 3개씩이나 유지할 필요가 없어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 놓고 2개만 선정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인 메타넷엠씨씨와 효성ITX가 큰 하자가 없는 한 위탁업체로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까지 다산콜센터 위탁 운영을 맡아온 KTcs와 MPC는 공모에 응했지만 상위 2개사 안에 들지 못했다. 다산콜센터 노조는 그동안 부당노동행위 논란을 빚었던 KTcs의 재계약을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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