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정규직 2천만명 돌파
일본 비정규직 2천만명 돌파
  • 이준영
  • 승인 2014.12.2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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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비정규직 사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총무성은 11월 노동력조사 결과 비정규직 사원 수는 2012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8만 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2000만 명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기업에서 정년 후 재고용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아이들 양육문제 등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예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출발하는 젊은이들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월의 전체 고용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8%에 달했다. 이는 올 2월의 38.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비정규직 증가현황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36만 명으로,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26만 명으로, 64세 이하보다 4만 명이 많았다.

최근들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들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5세 이상의 시니어인력 활용에 본격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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