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에스, “‘無’에서 ‘有’를 창조하다”
유니에스, “‘無’에서 ‘有’를 창조하다”
  • 김연균
  • 승인 2015.01.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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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창간 20주년 특별 기획 / 유니에스


“‘無’에서 ‘有’를 창조하다”

25년 역사, 종합인재서비스 기업으로 우뚝


“이제 인재파견업이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법테두리 안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 만큼 뚜렷한 경영철학을 지닌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


“IMF시대에 150만명이 되는 실업시대를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는 필수적이며,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인재파견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기업과 사람, 사람과 일을 연결하는 인재파견업이야말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사업이다”


1998년 파견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이하 파견법) 제정 당시 이용훈 유니에스 대표의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1990년대 인재파견사업은 불모지에 가까웠다. 법 제정 당시 1천여개 업체가 파견업 등록을 했지만 부실 경영이 만연했고, 근로자 보호는 남의 일처럼 여겨졌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을 정화시키기 위해 한국인재파견협회가 발족했으며, 업체간 공정거래 활동을 독려하고 파견법 준수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기도 했다. 당시 서한기업 정정부 대표가 협회장을 맡았으며 유니에스 이용훈 대표, 케리어서포트 이경우 대표, 인터코리아맨파워 양무승 대표, 한국에프엠 정종호 대표가 부회장 업무를 수행하며 업계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1990년대 : 아웃소싱을 사업지원서비스로 견인

유니에스가 처음 설립될 1990년 당시에는 아웃소싱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법안도 없는 상황이었다. 또 기업 인력운영의 외주화를 위한 전문기업이나 정보도 부족했다. 이에 유니에스는 직무중심 스태핑 서비스를 사업 핵심으로 설정하고, 1994년 업계에서 선두주자로 전산센터와 인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적자원을 매개한 아웃소싱산업의 가능성과 비정규직에 대한 인식전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0년대 : 한발 앞선 마케팅 전략 구사

2000년 6월 ‘유니에스 취업지원센터’ 개소, 7월 취업사이트 ‘잡유니에스’ 개설하면서 기존 사업지원서비스 방향을 취업, 일자리 창출 나아가 종합인재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창립 10주년인 2000년에는 ‘제2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 강화에 주력했다. 2000년 12월 열린 창립 행사에서 이용훈 대표는 “10년전 無에서 출발해 성실과 신의를 바탕으로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딛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인재개발센터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 직종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고객사가 만족하고,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선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유니에스의 3T(Testing, Training, Timing)를 살펴보면 이 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읽을 수 있다. 3T는 면접 등 테스트(Testing) 과정을 거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한 후 철저하게 훈련(Training) 시켜 적기(Timing)에 그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제공하자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아울러 유니에스는 파견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2억원의 근로자 복지기금을 운영하면서 우수 인력 확보에 회사 운영 초점을 맞춰 나갔다.

2010년대 : 종합인재서비스 기업에서 동아시아권으로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니에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할 만큼 성장을 이뤘다. 매출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지만, 자체적인 직무단위 인적성검사(UJAT)를 도입해 우수 인력 확보에 보다 주력했다. 2014년 12월 현재 전체 인력 1만 4000여명, 매출도 3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유니에스는 ‘UNIES 2020’ 비전을 제시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년 넘게 쌓아온 종합인재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만명 HR서비스 인력 달성과 함께 동아시아권 종합인재서비스 산업 주역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니에스는 기존 부문별 아웃소싱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시니어사업 ▲eBiz사업 ▲취업포털 ▲고용서비스사업 ▲교육연수사업 등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나눔의 기업

나눔이란 ‘역량과 재능을 공유하는 것’

자발적인 부서별 사회 공헌 활발


유니에스는 믿음과 자긍심으로 전직원이 펀(Fun) 경영의 주역이 되어 사회공익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자 ‘행복일터에서 행복한 세상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사회참여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니에스가 지닌 역량과 재능을 공유하는 것’을 나눔의 기본으로 한다.
특히 스펙이 아닌 실력위주의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특성화고등학교와 장애인, 중장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취업촉진사업을 정례화하고 있고, 고객사와 공동후원 방식으로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위한 자선 사이클링대회 출전팀 ‘Team WATTS’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심장재단에 등록된 심장병 환아 수술비를 지원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기도 했다. 유니에스는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부서별로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취약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단위의 봉사활동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항사업본부 직원 중심의 ‘예그리나’라는 봉사단체는 성미가엘 복지관과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두차례씩 정기적인 봉사와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전의 기업

‘사람과 직업의 가치’를 ‘최우선’

UAT·U R&C 등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


유니에스가 25년 동안 상위권 실적을 거두고 있는 요인에 대해 이용훈 대표는 “‘진정한 유니에스人’ 육성에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회사는 ‘그 일을 선택하는 인재와 해당 업무가 얼마나 잘 부합되어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한다. 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요조건과 활용조건을 명확히 하고 이에 적합한 사람이 지녀야할 역량을 분명히 제시한다. 또한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UAT(Unies job Aptitude Test)는 유니에스人 양성을 위한 기본 도구다. 스펙 위주의 Best People보다는 기업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Right People 양성을 최종 모토로 하고 있다. UAT는 9개 직무단위로 구분해 각 직무별로 수검자의 인성과 적성의 부합도, 그리고 업무 능력을 측정한다. 더 나아가 U R&C(Unies Recruit ing & Care)시스템을 통해 입사자의 업무 생산성 및 고용유지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재취업 및 고용전환 커리어 개발까지 확장 지원하며 HR아웃소싱과 연관된 직업과 관련한 새로운 비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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