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케이-걸스데이’ 행사 개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케이-걸스데이’ 행사 개최
  • 편슬기
  • 승인 2015.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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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부, 교육부 등 다섯 개 부서(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 하는 ‘케이-걸스데이(이하 K-Girl‘s Day)’ 행사가 지난 22일 열렸다.

올해 2회 째를 맞이하는 K-Girl‘s Day는 여성인력의 비중이 낮은 산업기술분야에 대한 현장체험을 통해 공학계열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을 줄이고 앞으로 산업기술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중ㆍ고ㆍ대학 여학생 2,000여명이 전국 120여개 산업기술현장(기업, 연구소, 대학실험실 등)의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이하 R&D) 실습,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K-Girl‘s Day가 진행되고 있는 (주)광진기계(충남 아산 소재)를 방문해 천안 복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자동차부품 생산공장 견학 및 제품설계와 샘플 제작 등 기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과 진로고민 상담, 여성의 공학계열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K-Girl‘s Day에 참여한 학생은 “그동안 진로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기술체험을 통해 공학분야와 산업현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상직 장관은 “공장이라고 하면 대형장비를 먼저 떠올리는데, 그런 장비도 버튼 몇 개로 작동된다. 산업현장에서 물리적 힘보다 여성의 섬세함과 끈기 있게 분석하는 능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산업현장에 진출한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이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수기 공모전을 6월에 개최하며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k-girlsday.kr)를 통해 안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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