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충남지역 상공회의소 4곳과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때 걸림돌이었던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예산 문제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개선하고자 한 것이다.
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충청남도는 지방비 지원과 부지확보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상공회의소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독려와 참여 기업 발굴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충청남도에 있는 산업단지는 143개소이다, 이는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지만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율은 1.4%(31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지역 내 보육의 공공성 확대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이 시급하고, 나아가 열악한 복지 수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질 높은 직장보육서비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근로자의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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