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들의 매출에서 IT 관련 비용이 차지하는비중이 미국 기업들
의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현지시간) C넷이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알리닌(Alinean)이 미국과 유럽의 9000개 상장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럽 기업들은 IT에 쓰는 비용이전체
매출의 7.3%인데 비해 미국 기업들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상위 기업들이 IT에 쓰는 비용은 전체 매출의 0.8%인데
비해유럽의 상위 기업들이 IT에 쓰는 비용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상위 기업들은 적절한 전략과 아웃소싱
으로IT 관련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해 포레스트리서치가 발표한 연구 결과
와도맥락을 같이 한다.
포레스트리서치는 3년간 기업들의 ROI(투자수익률; Return
onInvestment)와 매출성장율, 현금흐름을 조사하고 상위권 기업은 IT
에사용하는 비용이 매출의 3.3%인데 비해 중위권 기업은 4.2~4.5%였다
고밝히고 "IT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해서 기업의 실적이 향상되는 것
은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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