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올해말까지 최대 663명 정규직 전환키로
경북대병원, 올해말까지 최대 663명 정규직 전환키로
  • 김용관
  • 승인 2017.08.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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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기자]
경북대병원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 위해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8월 중 비정규직 현황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병원 내·외부 전문가로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 범위, 전환 방식, 채용 방식을 결정한다. 올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병원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인용해 “본원의 경우 청년 선호 일자리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제한경쟁이나 공개채용(가점 부여) 방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전환 완료 전에 계약이 끝나는 경우 해당 직무가 전환 대상이라면 가점을 부여해 대상자에 포함한다.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구성해 자회사 설립이나 직접고용 등 구체적인 전환 방식과 시기 등을 협의한다. 전환대상이 결정되기 전 계약이 만료되는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계약을 연장한다.

정부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규직 채용 방식은 “고용 승계와 공정채용의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기관별 이해관계자와의 협의 등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전문직 등 청년 선호 일자리는 제한 경쟁, 공개경쟁(가점부여) 등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2017년 2분기 기준 무기계약직 102명, 기간제 300명,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 363명 등 비정규직 765명이 근무 중이다. 이중 무기계약직을 제외한 최대 663명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전환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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