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과반수 이상 “근무하는 회사는 좋은 직장이 아니다”
직장인 과반수 이상 “근무하는 회사는 좋은 직장이 아니다”
  • 박보람
  • 승인 2017.09.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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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직장인의 69.4%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85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응답한 406명을 대상으로 이유를 분석한 결과(*복수응답)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아서(45.6%)가 가장 많았다.

△복지제도가 미흡해서(40.1%), △잦은 야근과 주말근무 때문에(29.8%),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조직문화 때문에(25.6%), △고용이 불안정해서(22.9%) 등도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응답했다.

반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좋은 직장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들은(*복수응답) △저녁시간과 휴일이 보장되기 때문에(50.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 △고용이 안정적이어서(28.5%), △복지제도가 좋아서(21.2%), △회사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아서(20.1%),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서(17.9%) 등을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좋은 직장의 조건 1위로(*복수응답) △근무시간 보장(50.6%)을 꼽았다. 2016년에 실시한 동일조사에서도 ‘근무시간 보장’(28.4%)이 1위를 차지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응답률이 22.2P%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수한 복지제도(34.2%), △일과 사생활의 양립(27.5%), △높은 연봉(24.1%), △고용안정성 보장(15.2%) 등을 좋은 직장의 조건이라고 응답했다. 2016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던 △높은 성장 가능성(9.2%)은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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