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심사·콜센터·e-비즈 업무 등 분사 아웃소싱
삼성생명-심사·콜센터·e-비즈 업무 등 분사 아웃소싱
  • 승인 2003.01.2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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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보험사의 핵심업무영역이 아닌 부문부터 분사를 실시 분사
업체에 아웃소싱을 맡기고 있다.

분사는 계약조사부문과 e-비즈니스, 콜센터 부문의 분사를 시작으로
채권추심에 이르기까지 전부문에 걸쳐 활발히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계약적부조사, 보험금지급사유조사 등 보험계약의 사후조
사업무를 분사한 SIS금융정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생보사들이 이처럼 계약심사업무의 아웃소싱에 나서는 이유는 종신보
험 등 보장성보험을 늘리는 가운데 부실계약의 인수를 최대한 억제하
고 양질의 계약을 인수, 사차익을 증대시키려는 데 있다.

삼성생명 e-비즈니스부문에서 분사한 인피언컨설팅은 임직원 20여명,
자본금 1억원의 종업원 지주회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인피언컨설팅은 기본적으로 삼성생명의 홈페이지 운영 및 신규 서비
스 개발을 전담하며 금융관련 솔루션 개발, e-CRM 업무추진, 금융기
관 웹사이트 개발 등 별도 수익사업도 병행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
고 있다. 또한 콜센터는 전화교환 및 응대를 하는 곳으로 STS로 독립
했다.

-SIS금융정보, 인피언컨설팅 등 설립
-고객상담 기능 콜센터 STS로 독립

채권추심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채권관리 부문이 A&D신용정보로 분
사했다. 자본금 50억 규모로 삼성과 교보가 각 19.5%, 도이치 뱅크에
서 35%를 출자했다. A&D신용정보는 그동안 삼성과 교보생명에서 전문
적인 융자처리 및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120여명의 직원들이 실무
진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지향하고 있는 A&D신용정보
는 출범 초기에는 기존에 처리해왔던 삼성과 교보생명의 연체 및 부실
채권 관리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도이치뱅크 등 선진금융
사와의 제휴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채권관리 컨설팅업무는 물론 기업
구조조정 업무, 기업체의 자산관리업무로 업무영역을 확대할 방침이
다.

분사이외에도 삼성생명은 자산운용의 전문성 및 효율 제고를 위해 투
자운용 전문기관과 운용자산 중 채권 및 일부 주식 부문에 대한 투자
자문 및 전략수립에 대해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5개 투신사인 삼성, 대한 ,한국, SK, 외환과 채
권 부문에 대한 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삼성투신 등 우량 투
신운용사들과 주식 부문에 대한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채권운용 부문에 대해서는 5개 투신사로부터 모
델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략에 관한 사항, 채권 및 금융 시황에 관한
사항, 유망종목 매매 추천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투신사별 계약조건
에 따른 전문적인 투자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주식 부문의 경우, 단기 운용이 가능한 주식에 대해 주식운용과
관련된 시황판단 및 매매 의사결정을 우량 투신운용사들에게 일임함으
로써 투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자산운용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사 선정을 위해, 엄정한 자
체평가와 대상 투신사들에 대한 입찰제안 및 심사과정을 거쳐 부문별
로 최적의 자문기관을 선발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자산운용아웃소싱을 통해 전문인력과 선진 인프라를 갖춘
투신사들과 주식 및 채권 운용을 함께 함으로써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
성과 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제 구축이 가능하게 되어 안
정적인 운용수익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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