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물류부문 상·하차, 포장에서 전산부문까지 활용
호남석유화학-물류부문 상·하차, 포장에서 전산부문까지 활용
  • 승인 2002.11.23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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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은 공장의 지원부문의 업무를 중심으로 아웃소싱을 활용
하고 있다.

인력의 대부분이 정규직이며 파견인력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지원분
야를 중심으로 활용했으나 현재는 장점보다는 기간 만료시 대응방안이
나 잦은 이직으로 인한 문제로 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웃소싱활용에 있어도 공장의 물류부문인 상·하차, 포장을 비롯해
전산분문에서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 물류는 현지업체를 중심으
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산은 롯데정보통신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전략경영팀 김종표 팀장은 “앞으로 공무부문을 아웃소싱하고 물류부
문에 대해서도 3자 물류시장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내부인프라구축
후 아웃소싱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견인력 잦은 이직과 기간만료로 대폭 감소
-내부인프라 구축 후 3자물류까지 확대 예정

호남석유화학 연구소는 90여명의 연구인력과 분석기기 100여종, 가공
및 물성측정기기 300여종 등 총 400여종의 고분자 분석 물성장비 등
을 갖추고 연구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
고 있다.

연구소 조직은 3실 2담당 1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부가가치 정
밀화학 연구, 촉매 개발 및 폴리올레핀 중합 연구, 폴리올레핀 응용연
구 및 신제품 개발, 품질개선, 가공기술 개발, 업체에 대한
Technical Serivce 업무,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지원 등
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2천억원 규
모의 실차입금을 내년까지 모두 갚고 수익성 높은 신규사업 진출을 적
극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유화는 이를 위해 매출액을 20% 늘리고 원가를 2백억원 줄이는 것
을 골자로 한 ‘Solid 2002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말까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마쳐 관리
비용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석유화학 사업외에 가공사업
과 정밀화학 사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선정, 이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
화함으로써 모그룹인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호남석유화학은 먼저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다각화를 위해 2200억원이 투자되는 공장 신·증설에 나섰
다. 10월초 여천공장에 PE와 PP 제3공장 증설에 착공한 호남석유화학
은 PE와 PP 생산규모를 각각 20만톤, 24만톤 증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석유화학 인수작업에 나섰
으며 현재 예비실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기보다는 기존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이나
합작해외투자 등으로 신규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호남유화는 올해 1조1천5백억원의 매출과 5백50억원의 경상이익을 목
표로 하고 있으며 무난히 이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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