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총무·공장지원·영업부문등 분사 아웃소싱 활발
금호석유화학-총무·공장지원·영업부문등 분사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2.11.23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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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총무부문의 아웃소싱을 중심으로 영업부문분사, 공장
의 지원부문에 대해서도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총무부문의 아웃소싱은 지난해 12월 중순 인건비 절감보다는 조직 슬
림화와 비핵심분야를 분리하여 핵심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
했다.

관리업무 중 총무업무 아웃소싱에 대한 논의는 2∼3년 전부터 있어 왔
으며, 몇차례 타당성이 검토되고 임원들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이 같은 환경속에서 아웃소싱에 대한 분위기가 자연
스럽게 조성되었으며 아웃소싱이 필연적인 진행 방향임을 인지하게 됐
다.

-인건비 절감보다 조직슬림화와 핵심역량 강화 주력
-영업부문 직원들이 출자한 판매주식회사로 분사

주 대상은 정책적 의사결정을 요하는 업무, 기획성 업무, 현금성 업
무, 주식관리, 자산관리를 제외한 일반총무업무인 기자재구입, 문서관
리, 도서관리, 시설관리, 총무구매, 회원권관리, 복리후생, 통신장비
관리와 급여 및 4대 보험업무 등 이다.

인원은 스텝스로 이적했으며 이적사원에 대한 처우는 3년간 현재와 동
일한 수준의 급여를 보장하고 그 외 복리후생 등은 법적 기준과 아웃
소싱업체의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부정, 부패, 비리에 관련되지 않거나 고의로 업무를 해태하는 경
우를 제외하고는 3년간 고용을 보장해줄 것을 아웃소싱업체에 요청했
다.

영업부문의 분사는 영업판매량증가와 영업이익 증가를 위해 전국의 지
점들을 2000년에 기존직원들이 출자한 판매주식회사로 분사했다. 최근
에는 충청지역 영업지점을 분사시켜 현재 광주, 대구, 부산, 청주 등
5곳으로 늘었다.

전산쪽은 각종시스템의 지원업무를 아시아나항공 전산팀에 아웃소싱하
고 있으며 30명의 인력이 파견나와 있다. 계약은 계열사별로 매년 실
시한다. 이밖에도 지게차운영 물류부문도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최초의 합성고무 생산업체로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0년간 축적
한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와 제품개발을 지속, 고부가가치 열가소성 탄
성체인 SEBS 및 SIS를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하여 상업화를 추진하
고 있으며, 반도체케미칼 분야까지 그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월 중견 합성수지 생산업체이자 자회사인
금호케미칼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주요 기초화학소재 2개분야의 사업
을 수행하는 생산업체로 거듭났다.

또한 1월 금호그룹내 계열사인 금호개발로부터 고무약품사업부문을 양
수하여 명실상부한 정밀화학업체로서의 질적 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미래에 대한 투자와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83년 설립된 울산연구소를 필두로 1994년 대덕에 금호화학연구소를
1995년 광주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신제품개발 및 미래
첨단기술의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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