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HID 글로벌, ‘2024 보안 현황 보고서’ 발표
[보안뉴스] HID 글로벌, ‘2024 보안 현황 보고서’ 발표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4.03.1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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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약 2,600명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안 기술 현황 및 분석 내용 담아
모바일 ID 보편화 트렌드 및 ID 관리를 강화하는 AI 분석 등 총 6가지 주제
[이미지 제공 = HID 글로벌]
생체인식 관련 이미지 [제공 = HID 글로벌]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트러스티드 ID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 HID 글로벌이 2023년 4분기 전세계 보안 업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보안 산업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보안 업계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총 6가지 주제로 요약하였으며, 최근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부분을 해당 테마로 꼽았다. 

이번 보고서는 혁신적인 미래를 실현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심층 분석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바일 ID, 다중 인증 시스템, 지속 가능성, 생체인식, 크라우드 기반 ID 관리, AI의 부상 등 총 6가지 주제를 다룬다. 

1. 향후 5년 내로 모바일 ID 보편화 예상
모바일 디바이스가 상용화되면서, 신원 확인을 위한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용자는 향후 5년 내로 조직의 약 80%가 모바일 ID를 배포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업계 파트너들은 약 94%에 달하는 기업이 모바일 ID를 배포할 것이라며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다중 인증(MFA) 시스템
설문에 응답한 소비자 83% 이상은 현재 조직에서 취약한 비밀번호 보안을 고려해 ‘다중 인증(MFA)’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조직이 엄격한 액세스 제어를 유지하고, 내외부의 사람들을 무조건 신뢰하는 태도를 지양하는 보안 접근 방식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로 가는 여정의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 수 10만 명 이상인 조직의 16%, 직원 수 1만 명 이하인 조직의 14%가 제로 트러스트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다중 인증의 확산에 따라 ‘피싱 방지 인증을 제공하는 표준 공개 키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 등의 새로운 표준이 개발되고 있다. 이는 더욱 강력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중 하나로, 더욱 안전한 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3. 더욱 중요해지는 지속가능성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최종 사용자와 업계 파트너는 모두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5점 만점에 4점으로 높게 평가했다. 최종 사용자의 74%는 특히 지난 1년 동안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커진 것을 주목했으며, 업계 파트너의 80%는 지속가능성이 대두되는 배경의 중심에는 기업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도입 및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에 주목했다.

4.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는 생체인식
조사에 따르면, 설치 및 통합업체의 39%는 지문 또는 손바닥을 이용해 생체인식을 구현하고 있으며, 30%는 얼굴 인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8%가 내년에 생체인식을 구현할 계획이 있으며, 12%의 응답자들은 향후 3~5년 내에 생체인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클라우드 기반 ID 관리 시스템 사용률 증가
최종 소비자의 50%는 현재 클라우드 기반 ID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고, 24%는 이미 사용 중이며, 지 응답자들은 시스템 구현 과정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파트너들은 고객이 레거시/온프레미스(on-prem) 장비의 지속 사용 여부(28%), 예산 부족(24%), 클라우드 기반 ID가 비즈니스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점(21%) 등이 장애 요소라고 응답했다.

6. 분석 활용 사례로 살펴보는 AI의 부상
인공지능(AI)이 비즈니스에서 활발하게 논의가 되면서, 보안 업계 리더들은 AI 분석 기능이 ID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과를 즉각적으로 보고 확인,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조사에 참여한 최종 소비자의 35%는 향후 3~5년 내에 일부 AI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 있으며, 15%는 이미 AI 지원 생체인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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