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투자정보 기관 속속 등장
전문 투자정보 기관 속속 등장
  • 승인 2000.12.2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 투자정보 기관 속속 등장

전문 투자정보 기관인 퍼스트콜(Firstcall.co.kr), 에프엔가이드
(Fnguide.com), 이지리서치(Ezr.co.kr) 등 국내 리서치 닷컴 기업들
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대부분의 증권업계가 외국업체에서 정보를 받고 있었으
며 매년 2,000만~8,000만원을 지불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입한 퍼스트콜은 가입비 2,400만원에 페이지뷰당 별도 요
금을 내고 있다.

그러나 제공되는정보와 국내에서 양산되는 정보와 차이는 없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고액을 들여 가입하는 이유는 사용의 편리성 때문으로 리서
치 닷컴 기업들은 이같은 왜곡된 정보흐름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퍼스트콜은 1년전부터 증권업종 리서치 부문을 특화해 전문 정보를 제
공하고 있다. 개인투자가를 상대로 월 9,900원 요금을 받고 있으며 회
원수는 200여명이다. 상근·비상근 30여명이 현 증권업에 인적 네트워
크를 구성, 국내외 분석자료와 시장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출신들이 설립한 에프엔가이드는 개인보다 전문가들에게 고
급 정보제공을 우선하고 있다. 증권뿐 아니라 각 기관에서 나
온 경제 전반의 정보를 구축해놓고 있으며 향후 월 10만원 가량의 유
료제를 추진한다.

장기신용은행 산업분석실 출신들이 설립한 이지리서치는 자체 애널리
스트가 가치에 근거한 객관적 분석으로 신뢰도를 쌓아, 신설 증권사
와 다른 무료 인터넷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정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향후 2년내 200
억원대 시장 이형성된다는 전망이다.

벌써 미국의 퍼스트콜과 멀텍스 같은 세계적 투자정보업체는 국내진출
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톰슨그룹 한곳이 자회사인 퍼스트
콜과 인베스텍스트 등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7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
고 있다.


2000.09.0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