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7%, 1회 이상 이직
직장인 80.7%, 1회 이상 이직
  • 곽승현
  • 승인 2009.12.1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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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직장인 539명을 대상으로 ‘이직 트랜드’를 조사한 결과,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래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 80.7%로 5명중 4명수준으로 많았다.

또,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등 대우에 대한 불만족’ 때문인 경우가 응답률 59.3%로 절반이상으로 높았다. 이외에도 △회사가 비전이 없다고 느껴지거나(29.4%)나 △복지제도/근무여건에 대한 불만족(26.9%) △업무의 매너리즘에 빠져 이를 탈출하기 위해(21.6%)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 때문에(20.0%) 이직을 결심하게 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직을 결심하고 성공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5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했던 직장인들의 이직활동 경험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약 3개월’ 걸렸다는 응답이 26.7%로 가장 높았으나, 이어 △약 2개월(23.0%) △약 8개월(19.5%) △약 6개월(12.4%) △약 10개월(7.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직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가?’에 대해서는(*복수응답) ‘현재 직장에서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응답이 3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공분야의 자격증을 취득’(28.3%)하거나 ‘외국어 실력을 쌓고’(28.0%), ‘업무분야의 직장인 동호회 활동으로 인맥을 관리했다’(28.0%)는 응답 높았다.

이직한 시기(*복수응답)는 ‘3월’이 2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7월(15.2%) 2월(13.6%) 10월(13.3%) 12월(12.9%) 순으로 많아, 직원들의 성과평가와 연봉협상을 하는 시기인 연말~연초 사이에 직장을 옮기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직에 성공했던 기업에서 무엇을 가장 높이 평가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가‘에 대해서는 ’개인의 업무능력‘(46.9%)과 ’전 직장의 업종‘(45.3%)을 가장 높이 평가했을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이직했을 때 연봉수준에 대해서는 ‘대체로 올랐다’는 답변이 46.9%로 가장 많았으나, 인상된 연봉수준은 전 기업 연봉대비 약 200만원(41.4%)이나 약 400만원(21.8%) 올랐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아, 이직으로 연봉이 급상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대부분 채용한 직원이 업무에 빨리 적응해 원하는 성과를 올려주기를 바라나,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직 후 기업의 문화와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는가 조사한 결과, ‘한달’(41.8%)정도 걸린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이루기까지는 ‘약 3개월 정도’ 걸린다는 응답이 (46.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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