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3304개사를 대상으로 수․위탁거래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금성 결제비율이 확대되고 불공정행위 기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현금을 비롯해 외상매출, 담보대출 등의 현금성 결제비율이 작년 88.6%에서 5.5%증가했다.
특히 현금 납품대금 결제 비율은 2008년 40.0%에서 이번 조사 결과 67.6%로 크게 상승했다.
중기청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수·위탁거래 기업 간 불공정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되레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이 처음 시험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대형마트 자제브랜드상품 수탁기업의 경우 대형마트 현금성결제비율이 81.5%로 88.6%인 제조업체 대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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