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4.7%, ‘취업에도 운 있다’
직장인 94.7%, ‘취업에도 운 있다’
  • 이효상
  • 승인 2011.07.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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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운이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해 이미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379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스펙이나 실력 외에 운도 작용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대다수인 9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취업 성공에도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

본인의 취업에도 운이 따랐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66.3%가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합격에도 좋은 운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떨 때 운이 좋았다고 여겼을까?

이들은 가장 운이 좋았던 순간으로 ▶‘별 준비 없이 지원한 곳에 합격했을 때’(49.6%)를 꼽았다. 특별히 준비하지 않고서도 합격한 것이 운이 좋다고 여겨졌다는 것.

▶‘내 스펙으로는 들어가기 힘든 기업에 합격했을 때’(22.7%)와 ▶‘실수가 있었음에도 합격했을 때’(18.1%)처럼 스스로 생각하기에 합격 확률이 낮아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 합격했을 때도 행운의 순간으로 꼽았다.

이어 ▶‘면접질문이 쉬웠을 때’(12.2%) ▶‘같이 면접 본 지원자들의 스펙이 나보다 높거나 낮아 보였을 때’(10.5%) ▶‘미리 준비한 질문이 면접에 나왔을 때’(8.8%) ▶‘아무도 안보는 공고를 발견해서 지원했을 때’(8.8%) ▶‘입사하려는 시기에 사람을 많이 뽑을 때’(3.8%) ▶‘인적성시험을 많이 찍었는데도 통과했을 때’(2.9%) ▶‘입사 기업에 지인이 있어 도움을 받았을 때’(1.7%) ▶기타(2.1%) 순이었다.

또한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어떻게 합격했는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 회사를 위해서는 준비하지 않았는데 합격했다’(86.4%)는 답변이 ▶‘이 회사의 입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했다’(13.6%)는 답변보다 높았다.

한편, 이들이 생각하는 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취업 전형으로는 ▶‘면접전형’(69.9%)이 1위였고, 이어 ▶‘서류전형’(21.7%) ▶‘인적성시험’(5.3%) ▶기타(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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