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대들이 주요 동력으로 활용되며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협회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는 500개 정도의 IT 아웃소싱 기업들이 등록돼 있으며 고용인원도 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관련 인력만 254만명에 달하는 인도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인도와 중국 등의 아웃소싱 비용이 늘어나면서 서방기업들 사이에서는 방글라데시가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방글라데시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8달러 수준으로 인도의 20달러나 필리핀의 10~15달러 수준보다 훨씬 낮다.
여기에 2만명의 아웃소싱 인력 가운데 1만5,000명 정도를 10대가 차지하는 등 젊은 인력이 많은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글라데시는 25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의 비중을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말 IT 조사업체인 가트너도 방글라데시를 IT 아웃소싱 국가 상위 30 리스트에 처음으로 올린 바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