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 ‘정규직운영 앞장선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 ‘정규직운영 앞장선다’
  • 이준영
  • 승인 2016.04.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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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샤오미와 공식 총판 계약을 맺은 코마트레이드의 이준석 대표의 ‘정규직 운영 앞장선다’라는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샤오미 제품 총판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물류센터, 배송 직원, AS·콜센터 직원들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웃소싱을 통해 운영하면 지금보다 30%~4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샤오미 제품의 서비스와 직원들의 애사심 제고, 고용안정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 물류, AS, 콜센터 등 고객접점이 밀접한 분야에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서 향후에도 정규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만 “사세가 확장되면 전 사업분야를 정규직 운영하는 것에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 규모에 따라 일정 부분은 아웃소싱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마트레이드는 야근수당과 연차도 확실히 인정해주고 있다.
코마트레이드에 따르면 2015년도 연차 사용율은 90%다.

근로기준법상 연 2회의 연차 사용을 독려하도록 돼있지만 코마트레이드는 연 세 번 직원의 연차 사용 현황을 체크해 사용을 권장한다.

김상준 인사팀 과장은 “불가피하게 야근을 하게 됐을 시 야근수당을 반드시 지급하고 있다. 또한 1년 만근 시 주어지는 15개의 연차도 독려해 편하게 사용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6일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연차 사용 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응답자 중 60.7%가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과 비교해보면 중소기업인 코마트레이드는 매우 우수한 사내 고용 문화가 정착돼 있는 셈이다.

김 과장은 “여성 직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출산휴가와 육아휴직도 적법하게 운영하고, 생리휴가 등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여성직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크고, 이직률도 동종업계 기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코마트레이는 4년 만에 200억 매출 달성을 이뤘으며 이번 샤오미와의 총판 계약 체결로 올해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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