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수습사무관 TF 구성…청년일자리 해법 찾는다
노동부, 수습사무관 TF 구성…청년일자리 해법 찾는다
  • 이준영
  • 승인 2016.04.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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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고용노동부 소속 수습사무관들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직접 경험하고 해답을 찾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2주 기본직무교육을 마친 15명의 수습사무관을 '우문현답(우리의 문제, 현장에 답이 있다) TF'에 배치해 5개월 간 정책현장을 다닌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청년고용프로그램, 능력중심채용, 일학습병행제 등 정책 프로그램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등 정책 수혜자 입장에서 개선 사항을 발굴한다.

평소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한 이기권 노동부 장관의 아이디어다. 노동부에 배치된 수습사무관들은 일정 직무교육 후에 지방노동관서 수습을 거쳐 곧바로 본부 정책부서에 배치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수습사무관들은 1주차 때 해당 정책부서 담당자와 토론 등을 통해 정책을 학습하고 2~3주차에는 현장활동을 한 후 그 결과를 발표·피드백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노동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력개발경로(CDP. career development path)를 지원한다.

이기권 장관은 이날 TF 발대식에서 "실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책 고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보고, 듣고, 공감하고, 혁신하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의 자세"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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