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차등 여부, 노사 인상안 다음주 제시
이날 회의에는 최근 진행한 최저임금 관련 현장방문 결과 보고와 함께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주요 노동·경제지표 분석, 미혼·단신근로자 실태생계비 조사결과 등이 보고됐다.
또 '월급' '시급' 등의 최저임금 결정단위와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화할지 여부, 내년 최저임금 인상 수준 등 세부적인 안건을 놓고 노·사·공익위원 간 심의를 이어갔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단위를 놓고 노동계 측은 '월급', 경영계 측은 '시급'을 주장해 장시간 격론이 벌어졌다.
이에 공익위원이 절충안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시급을 결정단위로 하되, 월 환산액을 함께 표시하자'는 안을 제시해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최종 결정은 다음 회의에서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심을 모았던 노·사 양측의 최저임금 인상 첫 요구안은 제시되지 않았고, 16일에 열리는 제4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서면으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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