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심의 세부안건 격론
최저임금 심의 세부안건 격론
  • 이준영
  • 승인 2016.06.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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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차등 여부, 노사 인상안 다음주 제시
[아웃소싱타임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진행한 최저임금 관련 현장방문 결과 보고와 함께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주요 노동·경제지표 분석, 미혼·단신근로자 실태생계비 조사결과 등이 보고됐다.

또 '월급' '시급' 등의 최저임금 결정단위와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화할지 여부, 내년 최저임금 인상 수준 등 세부적인 안건을 놓고 노·사·공익위원 간 심의를 이어갔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단위를 놓고 노동계 측은 '월급', 경영계 측은 '시급'을 주장해 장시간 격론이 벌어졌다.

이에 공익위원이 절충안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시급을 결정단위로 하되, 월 환산액을 함께 표시하자'는 안을 제시해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최종 결정은 다음 회의에서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심을 모았던 노·사 양측의 최저임금 인상 첫 요구안은 제시되지 않았고, 16일에 열리는 제4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서면으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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