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올 한해 고용디딤돌로 38명 취업지원
한국마사회, 올 한해 고용디딤돌로 38명 취업지원
  • 강인희
  • 승인 2016.1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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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한국마사회 고용디딤돌 교육 과정을 통해 38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에서 김선우 수료생이 훈련생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내년에도 고용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함으로써 말산업 육성과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고용디딤돌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고자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양질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업. 한국마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고용디딤돌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공기업 중에선 최초다.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관리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모든 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편성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사업 전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1년간 총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83%에 해당하는 38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선우 수료생은 “고용디딤돌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말조련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우 수료생은 현재 이시돌 목장에서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여성 말조련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7년에도 고용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할 계획이다. 훈련 시작일 기준 만 16세 ~ 만 34세인 자 중 미취업 상태에 있으며, ‘work-net’에 구직등록을 마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일정 및 분야, 절차 등 세부 내용은 2017년 1월 호스피아 홈페이지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태용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말산업에 종사하고자하는 청년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취업으로 가는 희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교육과정운영 전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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