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여명 선발
서울시,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여명 선발
  • 이효상
  • 승인 2017.0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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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서울시가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월 23일~2월 10일까지로 문화·복지·교육 등 293개 사업에 최장 23개월 풀타임 및 파트타임으로 선택이 가능한 일자리다.

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지난해 2천여명에서 5천5백여명으로 늘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도 대폭 발굴·확대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경험 제공과 함께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최장 23개월 근무 생활임금 적용해 월 최대 171만원, 교육시간 50→500시간

뉴딜일자리는 기존의 단기적 공공일자리가 아니라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에 대해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원을 지급한다. 또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다양해 개인사정에 따라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에 대한 취·창업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해 50시간이었던 교육시간을 올해는 최대 500시간(근무시간의 30%)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며 교육 또한 관련 기업 및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현장형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직무분야별 은퇴한 전문가 1천명으로 구성된 시니어멘토가 청년 참여자들에게 밀착형 진로상담·멘토링도 실시한다.

◇경제분야-강소기업취재단, 전통시장매니저, 우리가게전담예술가 등

먼저 경제 분야는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강소기업 취재단(60명) ▲전통시장별 특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전통시장매니저(50명) ▲해외시장 리서치 및 유망전시회 DB구축과 우수상품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유통마케터(20명) 등이 있다.

◇문화분야-서울365 패션쇼 인력운영,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등

청년들의 참여가 용이한 문화 분야는 ▲전문패션모델 선발·모델교육, 행사운영 등을 하는 서울365패션쇼인력(75명) ▲문화기획교육과 현장실무경험 쌓을 수 있는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30명)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제작하는 서울체험관광상품 기획(20명) 등이 있다.

◇복지분야-지역아동센터 아동돌봄도우미, 복지플래너, 발달장애인 돌보미 등

복지 분야는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업무를 하는 아동돌봄도우미(330명)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플래너(200명)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발달장애인 돌보미(70명) ▲어린이집 현장학습, 숲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영유아돌보미(24명) 등이 있다.

◇환경/안전분야-청각장애인 CCTV모니터 요원, 명예건설안전관리자 등

환경/안전 분야는 ▲건물에너지 진단과 전력수요관리 컨설팅을 하는 서울에너지설계사(44명) ▲청각장애인 CCTV모니터 요원(50명) ▲공사현장 안전위험요인 점검하고 관리하는 명예건설안전관리자(47명) 등이 있다.

◇교육/혁신분야-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실내공간정보 구축 요원 등

마지막으로 교육/혁신 분야에서는 ▲사회혁신분야 인력을 양성하는사회혁신 청년활동가(60명)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등 업무를 하는 실내공간정보 구축요원(50명) ▲공간정보 융·복합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도시시설물 위치좌표 구축요원(30명) 등이 대표적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월 23일(월)~2월 10일(금) 중 사업별 자격요건, 일정 등 확인 후 해당 부서 접수방식에 따라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120 다산콜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2월 6일(월)~10일(금) 뉴딜일자리박람회 개최… 맞춤형 일자리소개·상담 및 원서접수

한편 서울시는 2월 6일(월)~10일(금)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각 사업별 담당자의 업무설명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한 ‘2017 서울형 뉴딜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현장 접수는 물론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직업훈련전문기관인 ‘서울시 기술교육원’ 입학상담과 시 투자·출연기관 채용계획 및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원과의 취업상담,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도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올해 대폭 확대된 청년중심의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의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이 일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취·창업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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