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과반수 ‘면접관 교육엔 인색’
기업 과반수 ‘면접관 교육엔 인색’
  • 박보람
  • 승인 2017.05.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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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심층면접, 그룹면접 등 면접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신입사원을 뽑는 ‘면접관 교육’엔 기업의 과반수가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사내 면접관 교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담당자 61%가 ‘현 재직 중인 회사에서 사내 면접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실시한 적은 있으나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답한 응답자는 26%였고,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답변은 12%에 불과했다.

면접관 교육의 커리큘럼으로는 ‘면접질문 작성 방법 연구’(25%)와 ‘면접관 에티튜드(Attitude) 교육(21%)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 경우에 따라 ‘면접 시뮬레이션 등 롤플레잉 교육(19%)’, ‘이론 및 사례 연구(15%)’, ‘지원자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교육(14%)’도 병행되고 있었다.

그럼 인사담당자들은 면접관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자의 86%는 “실무적인 측면에서나 당위적인 측면 등 여러 방향에서 고려해 보았을 때 '사내 면접관 교육'이란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교육 참여 경험자의 49%는 ‘만족한다’고 답변해 면접관 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일부 몰상식한 면접관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오늘날, 면접관 교육은 선택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고 본다”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해 면접관 교육의 중요성이 확산되길 바란다”는 설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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