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장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위촉
노사정위원장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위촉
  • 이윤희
  • 승인 2017.08.2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장관급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하 노사정위원장)에 문성현(65)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위촉했다. 대통령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회의의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바로 위촉한다.

문 위원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과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문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설립과 민노당 창당의 주역이다.

문 위원장은 심상정, 노회찬 의원 등과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뒤 정의당에 합류하지 않고 2012년과 올해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이 노사정위원장을 임명함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노동계 현안과 관련한 노사정 대타협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노사정위를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로 개편하고 복지까지 의제를 넓히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