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노동조합, 마스크 기증으로 사회공헌 앞장
우리은행 노동조합, 마스크 기증으로 사회공헌 앞장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7.2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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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베트남 유학생에게 마스크 10,000장 전달
박필준 노조위원장 “정규직 노조가 사회적 약자와 연대해야”
우리은행 노조가 재한 베트남 총유학생회에 마스크 전달 후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 노동조합
우리은행 노조가 재한 베트남 총유학생회에 마스크 전달 후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 노동조합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이하 우리은행 노동조합)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선행을 베풀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7월 23일 오전 11시 우리은행 본점에서 재한 베트남 총유학생회에 사랑의 마스크 10,000장을 전달했다. 꾸준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펼쳐온 우리은행 노조는 코로나 19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 눈을 돌린 바, 그 대상으로 특별한 인연을 지닌 재한 베트남 총유학생회를 지목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국에서 열심히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우리은행과 베트남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시작으로 2006년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인 호치민에도 지점을 개설했다. 19년에는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지점 추가 인가를 받아 다낭에 새 지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주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후원 및 장학금 지급을 몇 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다.

박 위원장은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는 시대에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의 사회활동에 크고 작은 제약이 걸리고 있는 현재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이익 대변에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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