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피부 건강 연구 위해 세계적 생명과학 기업과 뭉쳤다...알파벳의 베릴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로레알, 피부 건강 연구 위해 세계적 생명과학 기업과 뭉쳤다...알파벳의 베릴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김용관 기자
  • 승인 2022.01.2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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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의 과학적 지식과 베릴리의 임상과학 역량 결합해 장기 연구 진행
피부 및 모발 노화 기전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특성 규명해 기술 및 제품 개발
센서, AI 알고리즘 등 신기술 및 원격 진단 솔루션 개발 방안 모색
로레알이 피부 건강 연구 위해 알파벳의 베릴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하고 피부 및 모발 노화 기전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특성을 규명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기자] 100년 이상 뷰티를 위해 노력해 온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소비자들의 피부와 모발 건강 증진을 위해 세계적 생명과학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피부와 모발 노화 기전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로레알(사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은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와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뷰티 업계 최초로 진행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피부와 모발 노화 기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특성 규명을 위한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로레알의 뷰티 테크 전략 및 제품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피부 건강에 대한 생물학적, 임상적, 환경적 관점 확립을 위한 장기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피부에 대한 로레알의 과학적 유산과 베릴리의 포괄적 임상과학 역량을 결합해 ▲엑스포좀 (exposome: 환경 노출이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피부 노화, ▲피부의 생물학적 기전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낼 예정이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베릴리의 연구‧개발(R&D)팀과 로레알의 액티브 코스메틱 사업부가 협업해 피부과학 및 피부관리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센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의 신기술과 원격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로레알그룹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사장은 “헬스테크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베릴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앞으로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로레알은 기초 연구 및 과학적 발견에 대한 뿌리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100여 년에 걸쳐 뷰티의 혁신과 미래를 개척하는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레알은 기술 및 과학을 기반으로 한 피부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전세계인의 생애 주기 별 다양한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릴리 사장 겸 최고 경영자 스티븐 질렛(Stephen Gillett)사장은 “피부 건강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화장품 과학의 글로벌 리더인 로레알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로레알과 베릴리는 뷰티와 헬스의 초개인화를 위한 혁신기술이 가진 힘을 강하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베릴리 공동 설립자 브라이언 오티스(Brian Otis)사장은 “우리는 피부 건강이 사람의 신체를 비롯한 몸과 마음의 일상적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베릴리의 기술 및 임상 과학 역량에 뷰티 업계를 선도하는 로레알의 정보와 지식, 그리고 피부과학 네트워크를 결합한 이번 파트너십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제 원격 피부과학 연구협회 아만다 오클리(Amanda Oakley)회장은 "로레알과 베릴리의 파트너십은 피부과 의료진 및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적 연구 협력으로 피부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개인화된 정보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켜 개개인이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레알은 어떤 회사?]
로레알은 100년 이상 뷰티를 위해 헌신해 온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이다. 35개의 인터내셔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0년 기준 약 279.9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에 85,4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로레알은 시판, 백화점, 병원약국, 헤어살롱, 면세, 브랜드숍, 이커머스 등 모든 유통채널에 걸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4,000명의 헌신적인 연구인력과 더불어 연구혁신(Research and Innovation)은 전 세계의 다양한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룹 전략의 핵심이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그룹 전체에 걸쳐 야심 찬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세우고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레알코리아는 어떤 회사?]
로레알코리아는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과학적 혁신에 기반한 15개 브랜드 -랑콤, 키엘,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입생로랑 뷰티, 어반디케이, 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케라스타즈,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아틀리에 코롱, 헬레나 루빈스타인, 3CE - 의 제품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레알코리아는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1,5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2002~), 시티즌데이(2010~)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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