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뉴스] 삼성전자, 정년 이후 근무 '시니어 트랙' 이달부터 본격 시행
[HR뉴스] 삼성전자, 정년 이후 근무 '시니어 트랙' 이달부터 본격 시행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2.05.1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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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트랙·연봉 상한제 인센티브화 등 신(新인)사제도 개편안 시행
부서장-부서원 성과 리뷰 세션 진행...수시 피드백 제도 실시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전경(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전경(홈페이지 갈무리)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삼성전자가 정년 이후에도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시니어 트랙'과 '연봉상한제 인센티브' 등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새 인사제도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 인사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새 인사제도는 ▲시니어 트랙 ▲연봉 상한제 인센티브 ▲부서장·부서원 간 ‘수시 피드백’ 등이다.
 
먼저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직원들이 정년 이후에도 계속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트랙 제도를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까지 정년퇴직할 예정인 직원 중 이달 중으로 시니어 트랙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니어 트랙 선발위원회를 꾸려 최근 3년 평균 '나' 등급 이상을 받은 성과 우수자나 삼성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 명장',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우수 자격 보유자 가운데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직원 근로 의욕 향상을 위한 '샐러리 캡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직급별 샐러리 캡(연봉 상한선)이 설정돼 있는데, 이전까지는 연봉 수준이 샐러리 캡에 도달한 임직원은 매해 결정되는 임금인상률이 온전하게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샐러리 캡 미적용시 예상되는 연봉과 샐러리 캡의 차액을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분할해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샐러리 캡 인센티브가 처음 도입되는 올해는 이달과 9월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아울러 임직원 업적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시 피드백 제도도 실시한다. 이전까지 임직원 업적평가는 한 해에 한 차례씩만 이뤄졌는데, 더욱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위해 앞으로는 CL2(대리급)~CL4(부장급)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소 분기별 1회 이상씩 수시로 업무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부서장과 부서원이 성과 리뷰 세션을 진행하고, 업무목표 달성도에 대한 피드백 및 코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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