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위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 사업공고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자고로 1인 미디어시대가 활짝 열렸다. 1인 미디어가 블로그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기반으로 그 어떤 매체보다 빠른 속도로 정보를 교류하고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확산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가 화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올해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 사업을 공고하고, 참가자(팀)를 5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발상이다.
이번 사업은 1인 미디어 창작자의 미래가 창창하다’ + ‘창작하고 창업하다’의 중의적 의미인 ‘창창 프로젝트’라는 부제와 함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체 광고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가 직접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창작자 경제(creator economy)’의 활성화를 위해, 성장 단계의 중급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창작자 고유의 특화 콘텐츠로 인터넷동영상서비스·메타버스 등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신인·예비 창작자의 발굴·육성은 신규 구축되는 지역 1인 미디어 센터에서 지원하고, 중급 창작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디지털미디어 진출 도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내 채널을 보유·운영하고 있고, 구독자 수 1만 명 이상인 1인 미디어 창작자(팀)이라면 거주지, 장르, 소속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생활소재 유튜브 김규상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다. 그동안 전문 제작시설과 장비가 없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촬영을 했는데 즉시 응모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작자의 성장 가능성, 전문성, 적극성 등을 평가하여, 총 30팀을 선정하고 전업 창작자로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작자 30팀에게는 약 4개월간 채널 성장, 특화 콘텐츠 제작, 디지털미디어 플랫폼 진출 등과 함께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팀별 전담 전문가를 배정하여 채널 운영과 사업화에 대한 상시 상담과 성과 관리를 진행하고,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과 1인 미디어 콤플렉스와 민간의 제작시설·장비도 지원한다.
특히, 창작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 제작 및 사업화 전략을 기획하고 수행하면서 기념품 제작·상품 판매 방송 진행·전자책 출판·메타버스 콘서트 개최 등 창작자 고유 브랜딩을 통한 수익 창출원 발굴을 지원한다.
이에 대해 지식콘텐츠기업협회 길종원 이사는 "향후 1인 미디어를 위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인 미디어들은 각자의 콘텐츠를 특화해야 살 수 있으며 특히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에 반드시 진입해야 한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미디어콤플렉스 등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1인 미디어 산업은 국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분야”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창의적인 청년 창작자들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