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지난해 고용률·실업률 역대 최고·최저 기록...올해도 이어간다
[노동뉴스] 지난해 고용률·실업률 역대 최고·최저 기록...올해도 이어간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1.1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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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
2023년 고용률(62.6%), 경제활동참가율(64.3%), 실업률(2.7%)
고용노동부느가 지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해 연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실업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0일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2월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한 6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고용률도 46.0%로 다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둔화세가 계속되었던 경제허리 40대 고용률이 79.0%로 여성을중심으로 크게 개선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p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만 5000여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며, 제조업 취업자 수도 12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교육서비스업과 부동산업은 취업자 수가 다소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업 및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연간 32만 7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고용률(62.6%), 경제활동참가율(64.3%), 실업률(2.7%)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ㆍ최저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고용부는 10일 일자리 전담반(TF) 제 13차 회의를 갖고 2024년 정부 일자리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올해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 미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수출 중심 경기개선에 따른 고용회복 시차,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등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체감하는 고용상황이 어려울 수 있음을 고려하여, 자치단체 참여 중앙정부 일자리사업을 상반기 전년 대비 10%p 이상 신속 집행하도록 추진한다.

향후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와 협업하여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차관은 “주요기관에서는 올해도 양호한 고용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 제조업 고용회복 지연 등의 고용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 전담반(TF)」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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