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 기업10곳 중 6곳 인사담당자 "올해 신입·경력직 채용할 예정"
[취업뉴스] 기업10곳 중 6곳 인사담당자 "올해 신입·경력직 채용할 예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1.1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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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직무는 생산·현장직과 국내영업 직무가 가장 많아
올해 취업 경기는 흐림...경기 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가 영향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이 채용 일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이 채용 일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 313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중 58.8%가 채용 기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기업은 22.0%로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 비중은 더 커질 수 있다. 

올해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19.2%로 조사됐다. 채용할 직원의 연차는 신입직과 경력직 모두 채용할 계획이라 답한 기업이 61.4%로 나타났다.

채용 직무는 ‘생산/현장직’과 ‘국내영업’ 직무가 가장 많았다. 채용을 계획하는 직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직’이 20.7%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영업’ 직무도 19.6%로 나타났으며 이어 ▲영업관리(18.5%) ▲마케팅(17.9%) ▲인사총무(17.4%) ▲연구개발(16.8%) 직무 순으로 많았다.

한편, 올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구직자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기업의 직원 채용 평가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살펴본 결과 신입직 채용 시에는 ‘인성과 태도’를, 경력직 채용 시에는 ‘채용 분야의 전문 역량’이 1순위로 꼽혔다. 

신입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인성과 태도’라 답한 기업 인사담당자가 57.5%로 가장 많았다. 인턴이나 비정규직, 알바 근무 등 ‘지원분야의 근무 경험’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은 33.5%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원 기업과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지식(17.6%) ▲최종학력(16.6%) ▲지원분야 자격증 보유(15.3%)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이 있었다.

경력직 채용 시에는 ‘채용하는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종업계 근무 경력(35.1%)’과 ‘인성과 태도(26.8%)’를 중요하게 본다는 기업이 많아 신입직원 채용시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채용하는 분야의 프로젝트 성공경험(19.5%) ▲채용하는 분야의 자격증 보유(11.8%)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취업 경기 회복에 대한 인사담당자들의 기대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취업 시장은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 예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6%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도 32.6%를 차지했다. 반면 ‘작년보다 좋아질 것(20.8%)'이란 응답은 가장 낮았다. 

올해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상한 이유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9.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어서(48.0%)’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올해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이유 중에는 ‘지난해 직원 채용을 적게 한 기업들이 올해 채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어서’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6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올해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가 60.0%로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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