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컨택센터 제2금융권으로 확대
IP컨택센터 제2금융권으로 확대
  • 승인 2003.1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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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컨택센터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
과 금호생명이 IP(인터넷 프로토콜) 플랫폼 기반의 새 컨택센터를 구축
을 완료했다.

교보생명은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 서울 도봉구 번동에 200석 규모
의 IP기반 콜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금호생명은 그동안 전국 권역별로 운영해오던 콜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이전하면서 시스템이 모두 IP방식으로된 콜센터를 인천 주안에 소재한
금호생명 인천사옥에 70석 규모의 IP컨택센터를 4일 오픈했다.

-삼성생명이어 교보·금호생명도 구축
-인터넷 통한 입체적 상담이 장점

금호의 IP컨택센터는 별도의 IP PBX(IP 기반의 사설교환기)없이 코어망
을 완전 IP 인프라로 구축하고, 에지망은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식이
다.

금호생명 통합 콜센터는 기존 전화 상담 위주의 기존 콜센터 기능에서 벗
어나 IP방식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한 음성·화상·채팅·e메일·팩스 등 멀
티미디어 통신을 통해 입체적인 상담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
스템은 브리지텍이 총괄해 구축했으며 상담원은 아웃소싱으로 엔피플에
서 담당했다.

금호생명은 전국 어디에서든지 향후 손쉽게 콜센터를 확장할 수 있고 인
터넷전화(VoIP)를 이용함에 따라 통신비용을 크게 줄이는 등 기존 콜센
터 대비 유지보수비가 최고 30%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호는 광주광
역시에 대규모의 제 2 콜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아날로그 방식인 PBX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화재, 대한생
명 등의 보험사들은 물론 메리츠증권 등이 올 IP방식으로 콜센터를 구축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지텍 이상호 사장은 “보험사들의 경우, 전국 각지로 흩어진 영업조직
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통신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IP컨택센터 구축에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중소형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IP컨택센터 구
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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