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찬 교수는 지난 28일 서강대학교 아웃소싱연구센터에서 SLA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위해 세미나
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준비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기업담당자들이 참석해 SLA에 대한 관
심을 말해주었다.

지난해부터 IT아웃소싱(ITO)이 공공ㆍ의료ㆍ금융ㆍ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면서 핵심방법론의 하나
인 `서비스수준협약(SLA;Service Level Agreemen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LA는 IT아웃소싱 서비스 제공업체가 효과적인 IT운영과 절차를 수립하는데 필요한 관리 기법으로, IT아
웃소싱을 채택한 기업뿐만 아니라 기업 내 전산실에서도 필요한 관리기법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SLA 도입이 보편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초보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 SLA에 대
한 논의는 수년 전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 SLA 도입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SLA 자동화 도구 사용 저조 등 SLA 도입과정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기찬 센터장은 "대부분 국내 기업들은 SLA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SLA를 도입한 결과, SLA 자
동화도구를 거의 활용하지 않음으로써 서비스 모니터링 등 IT아웃소싱 서비스 수준 향상에 필요한 측정지
표를 객관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자동화도구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