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 상반기에 셋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 917명에게 한 사람 당 30만원씩 모두 2억7천51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3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시 128명, 정읍시 84명, 익산시 78명 등의 순으로 이었다. 이는 당초 전북도가 올 한 해 동안 지원대상 인원으로 예상한 1천630명의 절반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고창과 임실 등 일부 지역은 이미 지원금 수급자가 예상 인원을 초과해 예산이 바닥날 정도라고 한다.
전북도는 2003년도 기준 도내 출생아 1만8천35명 중 셋째 아이 비율을 9.1%로 보고 이에 해당하는 1천630명분 4억8천900만원을 도비 및 시.군비에서 확보했으나 상반기의 장려금 지급실적이 목표를 웃돌자 추경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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