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5명 중 1명은 추가납부
‘연말정산’ 5명 중 1명은 추가납부
  • 이준영
  • 승인 2014.03.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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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연말정산 환급 및 금액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연말정산 환급액 내역을 확인한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인 56.3%의 직장인이 환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9.7%와 비교했을 때 조금 줄어든 결과이다. ▲'받지도 더 내지도 않았다'는 22.2% ▲ '추가로 더 냈다'는 직장인도 21.6%로 나타나 5명 중 1명은 세액을 추가로 납부한 것으로 알 수 있다.

환급 받은 연말정산 액수의 경우 ▲'10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 ▲'10만원 ~30만원 미만'(25.3%) ▲'100만원 ~ 200만원 미만'(10.1%)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 이상의 환급액을 받은 직장인의 비율도 꽤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반면 추가로 세액을 납부한 직장인의 경우 과반수에 못 미치는 42.1%가 ▲'10만원 미만'을 납부했다고 답했다. 그 다음 ▲'10만원~30만원 미만'(26.3%) ▲'50만원~70만원 미만'(11.4%) 순으로 나타났다. 드물지만 100만원 이상의 세액을 추가로 납부한 직장인도 6.1%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연말정산 환급금액을 받은 직장인들의 사용처는,

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평소 생활비에 추가(50.5%)한다고 답해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빠듯해진 경제사정을 짐작케 했다. ▲저축, 펀드 등 재테크 투자라고 답한 직장인은 13.1% ▲비자금으로 조성한다는 직장인은 10.1%로 나타났다. 그 밖에 ▲부모님, 자녀 등 용돈 및 선물 비용(6.7%) ▲기타(5.4%) ▲의류, 디지털기기 등 쇼핑 비용(4.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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