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임종심 뉴스리포터] KDB나눔재단과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시니어, 재능 나누고 행복 더하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설립한 KDB시니어브리지아카데미 동문회(회장 최재철)가 진행하는 제162회 지식나눔콘서트가 올해 첫 저녁공연을 6월 7일 화요일 저녁 6시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4년째인  지식나눔콘서트는 10월 말까지 저녁 6시 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공연과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식나눔콘서트는 종로구청에 정식 등록, 허가 받아 매주 화요일 저녁 서울 대학로 혜화역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사회경제 각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과 공연, 노래, 성악, 연주, 시낭송 등을 융합하여 마로니에 공원을 찾은 시민 관객들에게 지식강연과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특별한 콘서트이다.

시니어브리지 사회공헌아카데미(줄임말 시브아) 2기 출신인 총동문회 회장 최재철 교수는 '지식자산'의 사회환원을 캐치플래이로 내걸고 시니어들이 각자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지식나눔콘서트에 출연하는 사람들도 모두 재능기부로 인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거나 개인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서 마로니에 무대를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식나눔콘서트’ 밴드를 검색해서 가입하고 어떤 분야에 재능 나눔이 가능한지를 알려주면 다음 공연 또는 그 다음 공연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최재철 교수의 기타연주로 시작해 ▲학교선생으로 37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어릴 적 꿈을 이루고자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해울림 가수 ▲주성애 시인의 ‘여승(송수권)’ 시낭송 ▲윤성준 님의 섹스폰 연주 ▲ N모작 이명조강사의 N잡러 강연 ▲오숙현 님의 ‘넬라판타지아’ 해금연주 ▲마지막으로 최재철교수의 마무리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로 4년째 이어져 온 ‘지식나눔콘서트’는  이날 162회째를 맞았다. 출연진들은 재능기부로 무료라고 하지만, 콘서트 진행에 들어가는 물품, 소품 등 구입비용에서 부터 공연 후 식사비용까지 최재철 교수가 부담한다고 한다. 가끔 지인이 나타나 공연 후 식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선한 영향력이 대학로의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아름다운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헤 10월에는 사회연대은행이 주최한 KDB나눔재단 시니어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생본소협(대표:최재철, 생명을 위한 필수품 소비자협동조합)이 선정되어 ‘지식나눔콘서트’에 활력소가 되고있다.

생본소협은 매월 3만원에 해당하는 먹거리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회원을 모집하여 상품을 제공하고 그 유통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최재철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시브아 총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생본소협은 물론 ‘지식나눔콘서트’가 진정한 지식자산 사회환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 문화 확산으로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해본다.     

임종심 뉴스리포터 limbanjanggo@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