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산업·씨알푸드, 조직문화개선 일터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
현우산업·씨알푸드, 조직문화개선 일터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6.1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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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6월 9일 일터 혁신 우수사례 포럼 개최
컨설팅과 조직 진단 통해 기업에 필요한 조직환경 개선 이뤄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컨설팅 프로세스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컨설팅 프로세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자발적인 내부 변화를 이끌어내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홍보하고 기업 참여를 독려했다. 

노사발전재단은 6월 9일 14시 R.ENA컨벤션(서울 중구)에서 '2022년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사례 공유 포럼은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 수행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일터혁신의 새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기업, 전문가, 컨설턴트가 함께 사례 공유와 토론을 갖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현장에 함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조직문화개선'이었다. 해당 주제에 대표적 사례로 소개된 기업은 ▲현우산업(대표이사 문병선, 인천, 제조업)과 ▲씨알푸드(대표이사 이상범, 충북 제천, 제조업)이다. 

먼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필수 전자부품인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현우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했다. 

조직 내부적인 소통 방식과 중간관리자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접근방식과 분석방법에 대한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컨설팅을 신청하였으며 고용문화개선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조직문화 진단 도구를 활용하여 팀 단위 개선 쟁점을 파악하고 고객사별 업무매뉴얼을 개발했으며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직급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대인관계를 주제로한 리더십 교육과 건강한 조직문화로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도 진행됐다. 

컨설팅 결과 복지제도,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으며 이직률이 감소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음으로 씨알푸드는 시리얼 및 기타곡물가공식품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1인 가구 증가 및 건강식 요구 등 외부적인 환경변화와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혁신이 필요한 기업이었다. 

이에 지속성장 및 지역 내 이미지 제고, 주52시간제 준수, 조직분위기 쇄신, 노사상생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장시간근로개선, 고용문화개선, 노사파트너십체계구축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을 통해 생산부서의 교대제를 개편하여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면서 생산성이 향상됐고 줄어든 근로시간을 교육 시간으로 확대 활용하여,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고 인재양성의 효과를 보았으며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행복한 일터 추진 협의회’를 만들어 소통채널을 강화하여 근로자 주도적으로 직장문화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씨알푸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인재양성 및 직원들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노사발전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내부 변화를 이끌어내 조직문화를 개선한다면 외부적인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조직문화, 근무환경 개선을 원하는 기업에 일터 혁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은 재단법인피플 등 노사발전재단이 선정한 수행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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