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보화사업에 3703억 쏜다…디지털 新공공서비스 본격화
서울시, 정보화사업에 3703억 쏜다…디지털 新공공서비스 본격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1.2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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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개 사업에 투자 집중·민간기업 참여로 3740개 일자리 창출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시민체험 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
서울시가 정보화사업에 37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디지털 신개념 행정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한다. 또 CCTV 고도화 작업과 어르신 대상 디지털 훈련도 확대한다.
서울시가 정보화사업에 37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디지털 신개념 행정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한다. 또 CCTV 고도화 작업과 어르신 대상 디지털 훈련도 확대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올해 총 3703억 원의 예산을 정보화사업 분야에 투입해 디지털 신개념 공공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한다. 

시는 올해 1431건의 정보화사업에 3703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작년 대비 7% 증가한 규모다. 

디지털 일상화 시대에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어르신·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기관별 규모는 ▲서울시 2151억 원(422건) ▲25개 자치구 1113억 원(857건) ▲투자・출연기관 439억 원(152건)이며, 사업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550억 원(95건) ▲HW 및 SW 도입 840억 원(193건) ▲S/W개발 236억 원(84건) 등이다.

시는 1분기아 637건을 집중 발주하고 이어 2분기에 160건, 3분기 이후 45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외 589건은 2022년 말 발주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는 약 374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추진되는 정보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디지털트윈(가상모형) 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개념 행정서비스 본격화 ▲지능형 CCTV 기반 디지털 안전망 확충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적용한 차원 높은 디지털 행정서비스 제공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 사업 확대다.

먼저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DDP 메타버스 등 시민체험 서비스를 확대하는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한다. 시·자치구가 개별적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다음으로 서울 전역 안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노후 CCTV는 교체를 통해 화질을 개선하는 등 CCTV 고도화 사업에 92억원을 투입한다. 또 데이터 걱정없이 쉽고 빠르게 디지털에 연결될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망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융합하여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을 통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한다.

대표적으로 임신․축산․육아 고민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양육포털 플랫폼 ‘서울 출산육아 만능키 구축’을 추진하고 모든 청년서비스를 원스톱 신청으로 맞춤형 제공하는 '청년몽땅정보통 재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르신·장애인 등 정보소외 계층 및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디지털이 일상화된 사회에 용이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어르신의 여가 활용과 디지털 교육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추진하고 휴머로이드 로봇을 이용한 어르신 '로봇 활용 디지털 교육'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 정보화사업 상세내용 및 발주일정 등에 관한 사항은 ‘2023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발주정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는 엔데믹 시대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생활의 편의와 효용성을 높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똑똑하게 활용하여 서울이 명실공히 디지털 혁신 도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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