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차별사례와 성차별 사례, 임금실무, 법정교육 등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별 예방과 개선을 위한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서비스는 지난 2010년들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비정규직 다수고용 사업장의 고용상 차별 요소를 진단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인식개선 교육과 차별개선 상담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차별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지난해 사업장의 기간제 및 단시간, 파견, 여성, 촉탁직 근로자 등 20,576명의 근로조건을 개선했으며 이 중 임금 상승 인원은 3,021명인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375명과 파견, 사내하도급 등 간접고용에서 직접 고용된 193명도 발생했다.
차일단은 2023년에도 취약계층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차별예방 및 개선을 위해 근로감독과 연계한 비정규직 다수 고용사업장 진단, 노･사를 포함한 임직원 교육과 차별개선･권리구제 상담, 차별예방 캠페인, 우수사례 전파 등 고용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추천한 비정규직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진단사업장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차별 예방과 개선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5월 17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장 방문을 시작하여 고용상 차별예방과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시간·장소적 제약을 고려해서 ‘온라인 고용차별예방 학습실’을 5월 중에 공개하여 비정규직 차별사례와 성차별 사례, 임금실무, 법정교육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비정규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고용상 차별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차일단의 차별개선 사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투입하여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용차별 교육이나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88-2089번으로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 차일단으로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