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정보]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88.1%가 '만족'...내년 지원 더 늘린다
[교육 정보]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88.1%가 '만족'...내년 지원 더 늘린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12.05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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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매달 50만원 금전적 지원과 함께 진로탐색 등 프로그램도 운영
12월 6일,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 수당 성과공유회 열려
서울시가 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서울시 청년수당'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6일 연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서울 청년수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확한 의견 청취를 위해 참여 청년들과 성과와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원 사업의 확대 운영 방안 검토에 나선다.

서울 청년수당은 만19세~34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 또는 단기 근로중인 청년이 다른 걱정없이 진로탐색과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매달 5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서울 청년수당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서울시 청년정책으로 올해 8년 차를 맞이했다.

2023년도에는 1차 3만 1667명, 2차 2만 2265명이 신청하여 총 2만 10명이 선정되었으며 6개월간 지원 수당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구직활동에 도움 되는 비금전적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하여, 청년수당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진로적성검사(갤럽 강점검사, 버크만 개인 특성 진단), ▲직무별 현직자 월별특강 및 ▲그룹형 멘토링(4개 직군, 그룹별 10명 내외)을 진행했다.

7~11월에 진행된 진로적성검사는 신청자 중 2백명을 선발하여 진행했으며 갤럽 강점검사, 버크만 개인 특성 진단등을 시행하고 코치 전문가를 통한 진단 결과 해석 등을 공유했다. 

7~9월에는 5회에 걸쳐 카카오뱅크, CJ, 야놀자 등 현직자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올해 8월 시범적으로 운영된 그룹형 멘토링 프로그램은 4개 직군(나이키 기획, 아모레퍼시픽 영업&마케팅, 카카오 프로그램 개발, 레고 SCM) 대기업 현직자가 10명 내외 청년에게 한달 간(총 4회) 취업 준비를 위한 멘토링을 집중 지원했다.

이와 같이 금전적, 비금전적 지원을 통해 운영된 결과 참여 청년 중 88.1%가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다고답했으며 97.8%는 지인에게 사업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금전 지원은 90.6%, 비금전적 프로그램 지원은 88.2%(➊ 진로적성검사 89.0% ➋ 현직자특강 87.7% ➌ 그룹형 멘토링 87.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참여자의 96.9%가 청년수당 지원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12월 6일 청년수당 성과공유회를 열고 참여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사업 시행 후 첫 시행되는 성과공유회는 참여 청년이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다른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청년수당이 보장해준 6개월의 시간과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

공유회는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13시에 개최되며 청년수당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청년수당은 최초 사업이 시행된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정책 환경도 크게 변했고, 청년수당 자체도 사업 내용과 규모가 많이 달라진 상황”이라며, “더 의미있는 제도로 전환의 기로에 있는 청년수당이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안겨주는 정책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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