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새벽배송 종사자 건강보호 위해 원하청 상생노력 지원
[노동뉴스] 새벽배송 종사자 건강보호 위해 원하청 상생노력 지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12.1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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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심혈관질환 조기 발견에 특화된 심층건강진단 비용지원 확대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지원되도록 근로자건강센터 확충
최근 배송업계에서는 배송기사들의 건강 보호와 관련하여 다양한 조치들이 도입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최근 배송업계에서는 배송기사들의 건강 보호와 관련하여 다양한 조치들이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먼저, A업체는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건강증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송기사들의 신체적 건강을 관리하며, 특히 뇌심혈관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업체는 택배 종사자들의 업무 과중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노선 위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조치는 택배기사들이 지나치게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것을 방지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C업체는 특수건강진단을 의무화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진단을 통해 배송기사들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업무 적합 여부를 재평가함으로써 기사들의 건강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D업체는 자연재해 예상 시 주문을 조기 마감하여 배송업체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이는 폭우나 폭설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 조건 하에서 배송기사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조치다.

마지막으로, E업체는 정부 지원 건강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를 통해 기사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는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예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배송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컬리 물류센터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컬리넥스트마일, 쿠팡CLS, SSG닷컴, CJ대한통운, 오아시스 등 새벽배송 주요 5대 업체 및 협력업체(선영종합물류)와 간담회를 열고, 새벽배송 종사자 건강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저녁에 주문해도 다음날 아침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은 이미 국민 생활에 익숙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지만, 장시간 업무, 야간작업, 폭염․한파 등 이에 따른 건강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새벽배송 업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새벽배송 종사자 건강 보호를 위해 원청이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고, 아울러 일부 업체 우수 사례를 다른 기관에도 확산하기로 하는 등 여러 가지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이정식 장관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해 뇌심혈관질환 조기 발견에 특화된 심층건강진단 비용지원을 확대하고, 폭넓게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이 지원되도록 근로자건강센터를 확충하며, 물류산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여건 마련을 위해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이들 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상생 차원에서 새벽배송 종사자에 대한 건강과 안전에 보다 책임있는 역할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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