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 대비에 224억 투입...총 2223명 인재 양성 나서
미래차 전환 대비에 224억 투입...총 2223명 인재 양성 나서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2.01.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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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석박사급, 현장실무 등 각종 학력별 세부 지원
공대 고학년 대상, 미래형자동차 관련 교육과정 마련
석·박사 대상, 특화분야 교육과정 개발 등 인력 양성 추진
현장인력 양성 위해 중장년층 실직자 대상 직업훈련 예정
사업 및 인력양성 규모별 지원 사업 추진 내용 (제공=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해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총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투입되는 예산은 신규사업에 178억원을 포함해 총 224억원으로 전년대비 113.7%가 증액됐다.

학력별로는 ▲학부, 중급(720명) ▲석박사, 고급(173명) ▲재직자 등 현장실무 134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분야로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 추진하는 미래차 산업 고용 분야별 맞춤형 인력양성 계획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사급 인재 양성을 위해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미래형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한다. 지원을 통해 총 720명의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등 미래차 유관 학과 대상 집중 교육 및 석박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배출 인력의 양적·질적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석·박사급 인재는 자율주행 및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하여 석·박사 대상 특화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운영함으로써 총 173명의 인재를 배출해낼 계획이다. 

특히 딥러닝 기반 장애물 및 주행 환경 인식 등 다양한 형태로 AI와 빅데이터가 연계된 차량용 SW를 특화분야로 선정했다. 

현장인력 교육은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현장인력 및 중장년층 실직자를 대상으로 미래차 융합 및 기능기술 직업훈련, 부품 품질관리 및 진단·정비 등 직무 훈련 실시해 총 134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2022년에는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자동차부품기업 혹은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실무자 교육과정을 사업재편 전략품목에 따라 모듈화하여 사업전환 대응역량 강화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미래차 관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차 인재를 육성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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