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 구인난 산업에 '기업도약보장패키지'등 집중 지원
고용복지+센터, 구인난 산업에 '기업도약보장패키지'등 집중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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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뿌리업, 서비스업 등 취업 위기 산업에 밀착 지원 제공
8월 19일부터 9개 센터에서 '기업도약보장패키지' 시범 추진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업 맞춤형 서비스 사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기업의 구인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채용과 기업 성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고용복지+센터의 기업 특화 전담팀 운영을 적극 추진해 기업 현장이 체감하는 성과 달성에 나선다. 

고용복지+센터는 업종별 구인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예를들어 구조적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이나 뿌리업종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이 밀집한 고용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채용대행 및 행사를 추진해 집중적인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산고용복지+센터의 경우 올해 7월 뿌리산업 신설회사가 심각한 구인난 상황으로 창업 이후 긴급한 채용 수요를 겪는 환경에서 회사를 도울 수 있는 전담자를 지정하고 현장 방문을 수시로 진행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일시적으로 구인난을 겪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48개 관서에서 해당 지역의 일자리 여건을 반영한 업종을 선정해 관계기관 등과 함께 집중 취업 알선을 실시한다. 

지난 8월부터 9월 21일까지는 지자체, 새일센터, 중장년센터 등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이 힘을 합쳐 채용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지역별 구인 애로 업종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상 채용이 증가하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구인애로기업에 대해서는 8월 19일부터 '기업도약패키지'를 구인애로 유형별로 채용서비스에서 고용여건개선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다. 

기업도약보장패키지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서울남부, 대구서부, 전주, 천안 등 9개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구인에 따른 알선 뿐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집중 채용 지원까지 패키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운영 센터에서는 기업지원 전담자를 확충하고 지역 특화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인에 어려움을 겪어 고용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제공 받고자 하는 기업은 고용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국민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도체나 조선 산업(업종) 등에 대하여는 보다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종별 취업지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국회 논의를 거쳐 업종별 취업지원허브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안에 담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센터별 관할구역을 넘어서 산업권역(Industry-belt)을 중심으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산업수요 등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현장 밀착형으로 정부 예산사업을 연계하여 인력 문제에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존의 고용서비스가 기업을 ‘단순한 일자리 제공처’로 인식했다면 지금은 기업을 공공 고용서비스 주요 고객으로서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 서비스 대상으로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공공 고용서비스에 있어서 커다란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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