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지역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운영...민관합동 "안전 대한민국" 추구
39개 지역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운영...민관합동 "안전 대한민국" 추구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2.2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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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경시 의식과 문화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범국민 안전문화 실천운동 전개
현장 밀착 홍보와 시민 참여 활동 프로그램 기획으로 안전 지식 함양
정부가 안전문화 의식 함양과 안전문화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39개 지역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운영한다.
정부가 안전문화 의식 함양과 안전문화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39개 지역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운영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현장에서 일하는 사업주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으로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로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이 구성, 운영된다.

안전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민간과 정부기관 등이 함께 힘을 합쳐 안전문화 확산의 닻을 올린 것이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방고용노동관서,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과 지역별 노사단체, 업종별 및 직종별 협의회, 지역 언론사 등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집행기구로서 39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범국민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정부는 사망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서는 법.제도 혁신과 현장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과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

정부는 안전 경시 의식과 문화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처벌과 단속 중심의 타율적 규제를 벗어나 참여와 협력을 통한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운동이 절실하다고 보았다. 

이에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활동을 지원하는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방노동관서장이 추진단장이 되어 운영을 총괄하고, 노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캠페인, 포럼, 지역행사, 홍보물 배포, 현장 합동 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 홍보활동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안전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려고 한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먼저 현장 밀착 홍보에 집중한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업종별 안전수칙 카드북과 포스터, 위험요인 점검표 등 안전보건 자료를 제작, 배포하고 근로자가 자연스럽게 안전문화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사업주와 근로자, 시민 등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문화 퀴즈대회와 안전문화 우수사업장 영상 공모전,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사업주와 근로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 방침이다. 

39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역의 산업 특성이나 빈번한 사고 유형 등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지역 행사에서 안전문화 부스를 운영하거나 지역 주요 업종 사업장과 안전문화 확산 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 메시지를 전파한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전국단위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활동도 충분히 지원하여 중앙 활동과 지방 활동의 유기적인 연곌르 통해 안전문화를 공고화할 예정이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3월 초 지역별로 발대식을 개최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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